드라마보다 가슴을 울리는 OST들이 있다.
학교 2015의 OST, 윤하가 부른 <기도>가 그 중 하나이다.
윤하 특유의 깊은 감성 보이스로 담담히 불러 가슴이 더 아린 노래.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가사 덕분에
드라마가 끝나고도 긴 시간동안 많은 팬을 보유한 노래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BGKjMzibjQ
<윤하-기도>
(가사 전문은 본문 하단에)
누군가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기억을,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살다 보니 자의적 타의적으로 잊을 밖에 없었던,
마음 저 깊이 묻어 둔 아픔과 슬픔, 외로움, 그때의 나에게
아직 거기 있니, 라며 조심히 작은 안녕과 위로를 보내는 지금의 나, 그리고 기도.
지금 어디에선가 닫힌 문에 절망하고 어둠 속에 길을 잃어 좌절하는 이들의 뜨거운 가슴에 바치는 노래,
윤하의 <기도>.
<가사 전문>
그대가 길을 잃었을 때
빛으로 비춰주리
바람에 마음 흔들릴 때
나 그대의 손잡아주리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나의 바램이 닿을 수 있게
닫혀진 문이 서서히 열려
상처에 울고 때론 지쳐서
절망에 갇혀 아프지 않길
마음을 다해 그대의 위로가 되길
오늘도 나는 기도합니다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거친 바다 고된 이 세상
항해를 떠난 그대를 위해
상처에 울고 때론 지쳐서
절망에 갇혀 아프지 않게
마음을 다해 그대의 위로가 되길
오늘도 나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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